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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포스팅금액과 양현종 포스팅금액 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는?, 강정호 포스팅금액은 얼마나될까?, 과거 포스팅 사례는?

MCSS 2014. 11. 23. 13:27

김광현 포스팅금액과 양현종 포스팅금액 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는?, 강정호 포스팅금액은 얼마나될까?, 과거 포스팅 사례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MLB진출을 타진한 선수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MLB진출을 선언한 KBO의 선수들은 기아타이거즈의 양현종, SK와이번즈의 김광현, 넥센히어로즈의 강정호입니다. 


이 중 포스팅금액이 공개된 선수는 김광현이고 포스팅 금액은 샌디에이고가 최고가를 적어냈고 액수로는 200만달러, 한화로 20억정도 됩니다. 김광현 선수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김광현선수에 대한 포스팅금액을 SK구단에서도 최소 500만달러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실제 김광현선수가 받은 포스팅금액은 200만이었습니다. 실제로 2011년 이후 평균 자책점이 4점대고 2014년 평균자책점은 3.42입니다. 또한 어깨에 대한 확신을 주지도 못하였기때문에 선발은 물론 불펜투수로 연투가 의심되는 선수이기때문에, 트리플A급으로 평가받는 KBO에서 이정도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200만달러면 후한 금액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으로 양현종에 대해서 살펴보면 생각보다 낮은금액이라고 기사에 나오고있는데요. 미국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00만달러 수준이라고합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진출 뜻을 구단에 전했는데요. 실제 양현종의 성적을 살펴보면 3점대를 기록한 시즌이 2009년과 2013년뿐이고 나머지시즌은 4~6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있습니다. 물론 승이 많은것은 인정하지만 이정도로 메이저리그에 통한다는 생각은 힘들군요.



앞으로 포스팅을 남긴 선수는 강정호선수인데요. 강정호선수는 올해 27세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5, 22, 40 홈런을 때렸고, 타율도 준수하였습니다. 또한 유격수로 수비가 일품입니다. 물론 마쓰이도 유격수로 진출했지만 2루수로 전업한 경우가 있지만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정호선수는 작년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꾸준히 강정호를 관찰하였고, 앞의 두 선수에 비해 사전작업이 충분히 이루어졌기때문에 만족할만한 포스팅금액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메이저리그 포스팅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프로야구의 한국 선수에 대한 포스팅금액은 터무니없이 낮았는데요.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KBO에서 어느정도 검증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너무 짜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대략 100만달러 수준의 금액을 받고 진출하는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졸업 후 진출한 선수들의 성공률이 더 높긴합니다만, 가능성만 보고 투자하는 것과 어느정도 검증된 선수에게 투자하는것의 차이인데, 류현진의 성공 이후 KBO의 위상이 높아진 것 처럼 보이지만 메이저리그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역대 포스팅금액을 알아보면 1998년 LG의 이상훈이 60만달러, 2002년 진필중이 2만 5천달러, 임창용이 65만달러, 2009년 최향남이 101달러, 2012년 류현진이 2573만 7737달러였습니다. 류현진 선수를 빼면 만족할만한 금액을 받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 진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되고있는데요. NPB로 진출한 선수들이 받은 금액을 보면 더욱 만족스럽고, 환경적 측면에서 성공하기가 더 쉽기때문이겠죠?


실제로 NPB에 진출한 이대호, 오승환이 받는 금액을 보면 합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