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전부지 주인은 누가될까? - 한국전력입찰, 삼성동 한전 본사 이전, 한전부지 입찰
삼성동 한전부지 주인은 누가될까? - 한국전력입찰, 삼성동 한전 본사 이전, 한전부지 입찰
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이슈는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의 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전력은 1961년 3개 전력회사를 통합하여 사기업으로 만들어진 기업인데요. 그러다 제 5공화국 시기 한국전력공사로 국유화되었습니다. 한전은 삼성동에 본사를 두고있는 공기업인데요. 이 한국전력이 2014년 11월 혁신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나주로 이전하게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한전 본사부지의 판매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데요. 삼성동의 평당 1.3억원 가량의 땅의 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 엄청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곳은 유적의 발굴 가능성이 거의없어 고층빌딩의 건설이 자유로우며, 수도권 고속철도(GTX)의 종착역을 삼성역으로 할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누가 사더라도 엄청난 호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주 매각공고가 나면서 그 경쟁이 극에 달하고있는데요. 감정가는 3조원대지만 개발에는 최소 10조원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고합니다.
그럼 삼성동 한전부지의 주인이 될만한 후보에 대하여 살펴볼까요?
이 땅에 입찰할것으로 거론되는 업체는 국내는 삼성, 현대자동차 해외는 중국 그린랜드그룹,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그룹 센즈그룹, 프랑스 건설업체 브이그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25일 발표된 매각방안을 보면 외국업체는 단독으로 참여할 수 없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외국업체가 참여를 원한다면 컨소시엄형태로 지분률 50%이하 여야 하는데 이런 디스카운트를 받아들일 외국업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와 반대로 삼성과 현대는 구체적인 개발 플랜까지 제시하면서 이 금싸라기땅을 사려고했는데, 한번 각 그룹의 입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그룹
2011년 무렵 삼성그룹은 이 땅을 포스코와 합작하여 그린게이트웨이라는 복합상업단지로 개발하려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동네이름인 삼성동이 본사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었기때문에 입찰을 시도하였습니다. 또한 그 근처의 한국감정원부지를 이미 매수한 삼성그룹 입장에서는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때문에 이 땅을 포기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현재 삼성그룹이 생각하고 있는 복안은 100층 이상의 사옥조성으로 삼성계열사를 한 곳으로 모으며 강남-삼성으로 이어지는 지역을 삼성타운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삼성에 긍정적인 요소로는 막강한 현금이 삼성전자에 모두 모여있다는 것입니다. 삼성그룹의 현금보유액은 66조원 가량되는데 이 중 60조원가량을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삼성동 개발에는 최소 10조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최대 부동산 투자사인 삼성생명과 건설업체 삼성물산, 캐시카우 삼성전자를 통해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성동구 성수동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라는 110층 가량의 마천루를 이미 계획하고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양재동 현대사옥이 비좁아서 업무효율상 문제가 있기때문이라고합니다. 현대차는 쇳물(현대제철)부터 부품(현대모비스), 완성차(현대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세계최초로 성공한 자동차 회사인데, 양재동 본사는 이에비해 턱없이 부족해 서울시에 있는 30개 계열사 18000명의 소속임직원들이 여기저기 뿔뿔히 흩어져있는 상황이라고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임직원을 한 곳에 모두 모아놓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서울시 조례로 지상 50층 이상의 마천루는 도심-부도심지역에만 건립하는 조례를 제정하면서 성수동지역은 자연녹지구역으로 지정되어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은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노리고 있는 땅이 바로 한전부지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곳을 현대자동차 본사뿐아니라 현대차테마파크, 전시장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자동차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데요. 현대차는 자금을 각 계열사에서 갹출해서 충당할 예정이라고합니다. 이미 50조원가량의 유보금을 확보한 현대차도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기회만 되면 삼성동 부지 인수에 대한 명분을 밝히는 것을 보면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그룹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타 외국계 기업
중국 그린랜드그룹은 한전 부지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제주도 헬스케어타운에 집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은 서울시에 한전부지에 카지노설치를 문의하였지만 서울시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건설업체 브이그는 서울시와 컨소시엄을 이루고자 하지만 서울 금싸라기땅이 외국자본에 넘어간다는 여론에 대한 부담때문에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